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공간
어느덧 20회를 맞이한 아지트&에서
이번엔 조금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함께 만든 공간들
그들의 스토리가 곳곳에 묻어있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그들에게도 아지트 같은 이곳에서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쓰일지 궁금해지고
그렇기에 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집니다.
01Brim Coffee
조용한 주택가 사이, 원목으로 만들어진 큰 창안으로 들여다보면 일본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곳이 있습니다. brim coffee와 사진실입니다.
사진을 찍는 아내와 커피를 내리는 남편이 함께 만든 이 공간에 앉아있자면 사진과 커피도 항상 짝처럼 붙어있던 부부인 것만 같습니다.
가운데에 자리한 사진실 내부는 필름 사진을 찍던 그 순간을,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단종된 필름에 담고 싶은 사람을 떠오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게의 입구, 발아래 쓰여있는 부부의 모토가 걸음을 붙드는 이곳, 우리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이 공간이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02Bou Bou Works
이곳을 방문하기 전이라면, 먼저 블로그를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가기 전부터 궁금해지는 곳, 방문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곳, 부부웍스입니다.
흔하지 않은 아이템, 생활 잡화를 판매한다는 부부웍스의 상품들은 그릇부터 문구, 의류까지 부부의 색깔이 담긴 상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온 죽제품은 부부웍스의 대표적인 상품 입니다. 그중 담양 차 바구니 명인 서석근 선생님이 만든 오죽 차 바구니와 오죽 삼단찬합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셀러들과 함께 매월 그 달의 이름을 딴 ‘~장”을 열고 있습니다. 상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긴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그들만의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을 들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03음악당
송탄역을 지나 기찻길을 걷다 멋들어진 간판에 멈추고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기는 곳. 이곳은 음악당입니다.
친구로 만나 연인이 되었다는 두 사람은 예술을 좋아하는 각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가게를 메우는 훌륭한 BGM과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크지 않은 이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양한 커피도 훌륭하지만, 특히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디저트는 모두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특히 앙글레이즈 버터크림 토스트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맛있는 커피를 내리고 디저트를 만드는 그들의 뒷모습이 가득한 SNS를 보자면 음악당을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그림은 두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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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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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oh**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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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zjem1**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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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rn90**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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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ubuc**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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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im05**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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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