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인솔 회사에선 인솔만 사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상품입니다. 발이 편안한 구두라는 말에 홀려 샀는데, 구두앞뒤가 너 어 어 어 어 어 ㅓ ㅓ ㅓ ㅓ ㅓ무 불편합니다. 뒤꿈치가 까지는 건 뭐 새 신발이라 그렇다 칩시다. 근데 앞뒤 볼면적 같은 거 설명도 없이 그냥 샀는데 앞에 너무 좁아요! 5mm 크게 사야 합니다.그럼 애초부터 사이즈 표기를 그렇게 하든가 아님 크게 써 놓든가 하지ㅠ 눈곱만하게 써놓고..
착용감 자체는 인조잔디 위를 걷는 듯 출렁출렁 푹신합니다. 하지만 그 출렁거림 덕에 뒤에서 보는 제 발은, 바닥면적이 좁으면서 굽은 높은 힐로 걸어다니는 것처럼 중심이 쉽게 안 잡히는 느낌이 들 겁니다. 왜 그런 분들 있잖아요? 신발 예뻐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걷는 게 위태위태 발목이 꺽이고 발바닥께가 흔들거리든?
저는 굳이 하나 큰 사이즈로 다시 사거나 어디 선물하거나 하기 싫은데, 굳이 사고 싶으시다면 컨버스 사이즈 확인해보고 사시면 될 듯 합니다.

발볼이 넓은 172가 신었어요
발가락이 길어서앞코를 뚫을 지경인데 워낙부드러우니 감안하고 신어요
고무신같은 느낌은없고 세련되게 연출할수있어서좋고 심플한테 너무비싼거같네요
역시 뒷굼치는 까지고 깔창같은걸 빼고 신으면 여유있으려나ㅠㅠ비오는날 신기부담없고 그점은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