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이사하고 새롭게 봄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식탁도 새로 구입하고 어제 한달만에 배송을 받아서
미리 구입한 야생화 도자기 젓가락받침대를 꺼내봤습니다.

구입할 때 사진상 살짝 엔틱한 것도 나름 괜찮았고 구입을 했는데 실제로 배송이 온 제품은 사진과는 달리
엔틱함을 넘어서 더럽게 느껴지는 젓가락 받침대였습니다.

수제이기 때문에 찍힘, 반점, 스크레치 등이 있을 수 있고 색 흘러내림, 벗겨짐, 접합부분 홈은 불량이 아니고 마감처리가 깔끔하지 않을 수 있고 이로인한 교환 및 반품은 어렵다고 명시가 되어있어요.

사람들이 수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하나하나 수제로 만들고 그만큼 신경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제작하면서 발생하는 어느정도의 환경적인 요소로 인한 것에 대해서 고려하고 구입 및 사용하는데 이해를 해달라는 것으로 보통 명시를 하는데 솔직히 이건 퀄리티가 어쨌든 수제로 만든거니까 불량이더라도 그냥 써라라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누가 저 누리끼리하고 더럽게 보여지는 젓가락 받침대를 테이블위에서 사용하고, 손님 초대할 때 저런 젓가락 받침대를 내놓는다고 하면 누가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겠어요.
심지어 두개 중의 하나는 수평도 맞지 않아 흔들거립니다.

진심 이 제품이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수제로 만든 제품이고, 만든 후에 최소한의 QC관리를 했는지 의심이 갑니다.
수제로 만들면서 최소한 만들고 이건 괜찮다 이건 상품가치가 너무 떨어진다 등의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게 수제상품에서 느껴지는 정성이 1도 안들어간 것이 제품에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