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기존에 페이퍼팝의 종이책장 너무 잘 쓰고 있어서 프레임도 여기 걸로 택했습니다. 혼자 옮길 수 있고 조립식이라 따로 기사님이랑 일정 맞출 필요 없는 게 장점이네요. 대신 아무래도 박스재질이라 드러나 있는 모양새가 예쁘진 않습니다. 가격과 편의성을 얻는 대신 심미성을 포기했어요. 그래도 종이라고 하면 나무인 줄 알았다고 다 놀라더군요.
종이라 가볍다지만 크기가 있고 내구성도 있어야 하니 무겁습니다. 그리고 조립할 때 꼭!!! 설명서 잘 읽고 머릿속에서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시거나 설명서 순서를 잘 지켜서 하세요!!! 접기가 어렵지 않다고 손 가는 대로 막 하다간 중간에 다 풀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슈퍼싱글이라고 해도 다 펼쳐놓으면 자리차지 엄청 해서 푸는 것도 방향 바꾸는 것도 고역이예요! 접기 난이도는 ★인데 잘못됐을 때 되돌리는 난이도가 ★★★
다른 비싼 프레임 못지 않게 안정감 있고 삐걱 소리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닿는 모서리 부분이 사선인 점이 발에 쿡쿡 안찍히고 엄청 편하네요.

[4개월 사용 후기] 혹시 습해서 벌레 생길까봐 밑에 제습제 넣어두었는데, 아직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정말 생각보다 튼튼하네요 ㅋㅋ 침대 위치 옮기거나 이사할 때 부담이 전혀 없으니까 너무 좋아요bb

조립을 좀 약하게했나.. 앉고 움직일때마다 삐걱거리긴 하는데 그 외에 불편한건 없어요

이미 종이 침대는 알고 있어서 구매해야지 하면서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길 기다렸어요
아주 쉽게 조립할 수 있구요
종이라 환경적으로도 너무 좋고 만족합니다
사실 상세 설명처럼 엄청 쉽게 들어올리는 건 쉽지 않지만 ㅎㅎ
여자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근력없는 여자 혼자 조립 15~2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소가구 조립경력 있습니다 훗~)
허리지병이 있는지라 거실에서 조립하고 방으로 못 옮길거 같아서 방에서 조립했습니다. ;)
장갑이 동봉되어 있는데 괜히 쎈척하지 말고 꼭 장갑을 끼고 조립하세요. 단면이 의외로 손이 잘 베일거 같아요.
설명서 한 번 보고 슥슥 조립할 정도로 간단한 구조입니다.
다만 나사 조이는게 너무 얕다고 할까요. 손에 잘 잡히지 않아서 진짜 이 악물고 돌렸네요. 이 부분이 제일 힘든듯 ㅋ
매트리스는 슈퍼싱글인데 옆에 공간을 쓰고 싶어서 퀸 사이즈로 했는데 전 만족합니다.
침대에 걸터 앉는거 자주하는...그러면 그 부분만 꺼질까봐 걱정되는데 그냥 프레임에 앉으면 되니까 좋아요.
종이라고 해서 약하거나 손상이 잘 될까봐 걱정했지만 뭐 그러면 애초에 상품으로 나오지도 않았겠죠~
코팅되지 않았다고 설명에 써 있어서 그래도 물에는 약하겠지 했는데 적은양의 물에는 별 영향이 없네요.
(침대에서 물 마시다가 텀블러 뚜껑 열려서 대박 쏟았는데 바로 닦으니 금방 말라서 원래대로 되었어요 ㅋ)
사기전에 고민 많이 했는데 2년만 쓰고 이사할 때 종이로 간단하게 버리고 갈 수 있어서 나무 프레임 포기하고 종이로
선택!!!

다만 이어지는 부분을 밟으면 삐걱한 느낌과 함께 부서지려나 하는 걱정이 들지만...제가 조심해야겠죠 ㅋㅋㅋ

이사 자주 다니는 저한테는 딱 적당한 상품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지름이었네요~


덧) 익스텐션프레임처럼 헤드도 따로 설치할 수 있게 제품나왔으면 좋겠어요~ 개발자분 보고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