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로우브라스
컬러: 마감없이 브라스(신주) 그대로입니다.
전구: G45 LED 4W
필요한 전구 개수: 1개

미드센트리 독일 Kinkeldey 스타일의 아이스 글라스 벽부조명입니다.
아이스 글라스로 비추는 빛의 효과가 우아하며, 로우 브라스의 내추럴한 느낌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비상구조명, 침실, 복도 등 벽부 포인트 조명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nspiration

RAW BRASS

이번 시즌 새롭게 소개해드릴 제품의 소재로 ‘로우브라스’ 를 선택했습니다. 일체의 마감을 하지 않고 로우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유럽 여행을 가면 반드시 벼룩시장엘 들러요. 그곳에서 만나는 빈티지한 램프들이나 Mid-Century 갤러리샵에 가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로우한 브라스 조명들이 멋스럽고 탐이 났어요. 언젠가 이런 로우한 소재 그대로를 우리가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솔직한 느낌을 이해받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었어요. 내추럴한 무드와 재료 본연의 느낌이 묻어나는 디자인들이 많아지는 걸 보며 코램프에서도 로우한 재료를 선보이면 좋겠다는 확신이 와서 이렇게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Inspiration

여름 휴가를 강원도로 다녀왔어요. 바닷가에서 한 권의 책을 읽었는데 바로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였습니다. 쉽고 간결한 에세이였는데, 와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핀란드의 스타일리스트가 진정한 미니멀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단지 물건을 줄이고 버리기만 한다면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진짜 넘치지 않는 것’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핀란드인들은 애당초 물건을 많이 사지 않습니다. 대신에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하려고 하죠. 가구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오랫동안 써오신 것을 물려받습니다. 오래된 물건에 스며 있는 ‘추억’과 ‘가치’를 높게 사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죠. 너무나 동감이 되고, 심플한 삶을 살고 싶은 저이기에. 우리 코램프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소비자분들께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더욱 간결한 디자인, 오래될수록 멋스러워지는 재료와 마감, 그리고 긴 세월 사용할수록 더 정이 드는 퀄리티. 이 모든 것들을 구현해 내도록 노력했습니다.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잘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
- 찰스H.스펄전 Chales H. Spurgeon

Mid-Century Modern

코램프의 전신인 창성조명의 창립자이신 저희 아버지께서 오랫동안 소장하신 70년대 독일 샹들리에 카달록이에요. 낡은 표지며, 직접 손으로 그려넣은 삽화와 도면들이 정감있고 향수를 불러일으켜요. 요즘 대세인 미드센트리 모던 스타일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마치 Kinkeldey의 제품과 흡사하기도 하고 당시에 유행했던 스타일인데 그야말로 모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스글래스의 클래식함과 빛의 우아함이 멋스러운 벽부조명이에요. 60’s 미드센트리 스타일의 조명으로 빈티지함과 아르데코 스타일이 나는 조명이에요. 프레임은 모두 로우브라스로 왠지 유럽에서 사온 빈티지 샘플 같은 느낌이에요. 마감이 되지 않아 다소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오히려 본질적인 느낌과 내추럴한 무드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사진에서 보는 전구는 T45전구인데, G45 LED 4W를 추천드려요. (등기구가 워낙 작은 사이즈라 T45전구가 튀어 나와요.) 이번 시즌, 컨셉 뼈대가 되는 브라스 램프홀더와 아이스 글라스 디자인 및 금형을 직접했고, 코램프만의 유니크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생각해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