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뒤편을 보게 된 사람처럼 나는 책에 흥미를 잃고 말았다.” 세상은 한 단어,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역시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는 각자의 사정으로 떠난 이들 뒤에 홀로 남겨진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한 번쯤 의도치 않게 남겨진 적이 있지 않을까. “같은 문장이었는데 어느 순간 다르게 읽히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남겨진 아이는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 - - - - - - - - - - - - - - - - - - - - - 중고상품일 경우, 낡음 정도 : 미사용으로 새상품과 동일함 / 사용흔적 : 없음 / 표지상태 : 미사용 품질 / 속지상태 : 미사용 품질 / 기타 : 미사용 수준의 품질로 새상품이나 다름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