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이리라는 생소한 이름은 프랑스어에서 비롯되었다. 금실, 은실처럼 반짝이고 금속적인 실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고운 천의

느낌이라는 표현으로 어떤 느낌인지는 펜을 써보면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고운 펄이 잔잔하게 표현된다. 펄의 질감은 매우 곱고,

부드럽고, 반짝인다. 크레오롤은 바디가 홀더식으로 되어 있어 손에 묻지 않고, 유해물질을 모두 빼서 나쁜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 뒤쪽을 돌려서 심이 나오면 부드럽게 그리기만 하면 된다. 6mm의 얇은 직경으로 크레용이 할 수 없는 디테일한 표현도

가능하다.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그려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일롯의 기술력으로 오래

두어도 변색이나 퇴색이 없이 그림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만약 옷이나 카페트에 크레오롤이 묻었다고 해도 일반

가정용세제로도 쉽게 지워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크를 만지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려지는 크레오롤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