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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DDP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

     전시 개요     

코로나 시대에 집에 대한 가치와 공간의 의미를 환기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조병수(BCHO파트너스 대표)와 최욱(원오원아키텍스 대표)이 작가로 참여한다. 두 건축가는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자연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업의 근원이 되었던 미공개 드로잉부터 집에 있는 책과 사물, 거주하는 집과 일하는 장소로서의 집 등 더 나은 공간 경험을 하나하나씩 소개한다.


전시일정 : 2021. 9. 2 - 10. 3 / 2. Sep. 2021 - 3. Oct. 2021

장       소 : DDP 살림터 1층 D-숲/ D-SOOP, 1F, Design Lab, DDP

시       간 : 화-일요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9/21 추석당일 휴관)

관람비용 : 무료

관람안내 :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전시관람

 


     기획 의도     

집은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다. 사물이 모인 집을 통해 우리는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감지한다. 동시에 집은 바닥, 벽, 창이 있는 물리적 형식이자 우리가 탐하는 원형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집이 모여 동네가 되고 사회가 된다. 집은 그 자체로 수렴하고 발산하는 다양한 의미가 쌓인 기호다.


건축과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해온 DDP는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건축의 지평을 넓혀온 건축가 조병수와 최욱의 집을 들여다본다. 한국의 지형과 공간에 대한 해석, 건축이 만드는 경험과 분위기를 탐구해온 두 건축가, 조병수와 최욱은 작은 집과 대형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한국 건축계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왔다. 어긋나기도, 겹치기도 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 비슷한 듯 다른 두 건축가의 ‘집’을 탐색한다. 두 건축가가 설계하고 거주하는 공간은 사물, 라이프스타일, 건축, 도시로 확장하는 동시에 우리 삶에 밀착하는 건축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집 속의 집>, <집>, <일하는 집>, <제안하는 집>을 주제로 익숙한 것을 탁월하게 재발견하고 자연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는 두 건축가의 태도도 살펴본다. 일상의 위기가 찾아온 지금, 두 건축가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공간과 삶을 좀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1. 집 속의 집

건축가 조병수, 최욱이 설계한 집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 유학을 통해 체득한 서양 건축의 체계는 건축의 기본을 세우는 동시에 한국 건축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계기가 된다. 대학시절 프로젝트와 동양의 사고 체계에 대한 두 건축가의 고민이 감성과 이성을 넘나드는 드로잉과 수집한 책, 사물 등으로 소개된다.


2. 집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 일상이 작동하는 집 속에서 우리는 두 건축가의 가장 내밀한 생각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고쳐서 사용한 과거의 집, 지금 살고 있는 집, 실험과 생각을 담은 두 번째 집. 두 건축가의 각기 다른 세 채의 집을 차례로 살펴본다.


3. 일하는 집

물성과 구조를 실험하고 삶을 담는 형식을 연구하며 다양한 팀원들과 협업하는 두 건축가의 사무실을 들여다본다. 출판, 전시, 심포지엄 등 문화를 발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두 건축가의 작업 공간도 소개한다. 자연 풍경이 펼쳐지는 두 건축가의 일하는 집은 이들이 탐구하는 미학과 생각을 확장하는 장소이다.


4. 제안하는 집

보다 풍부한 공간의 경험을 일반 대중에게 제안하는 집. 시각적인 것을 넘어 듣고 읽는 장소로서의 ‘감각의 집’(카메라타,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지역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문화공간 ‘옆집’(F1963,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자연과의 상생을 탐색하는 ‘섬집’(지평집, 가파도 프로젝트)을 살펴본다.

 

출처: 서울디자인재단(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