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나무, 일상 소품부터 풍경화와 추상화까지 한 번쯤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가득! 수채화 기초 클래스나 책들이 대부분 꽃이나 일부 소품 그리기에 한정되어 있어 아쉬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네모네, 벚꽃, 유칼립투스 등 수채화 독자들이 좋아하는 꽃과 나무 그림뿐 아니라 팬케이크, 마카롱, 찻잔 세트, 여행 가방, 화장품 파우치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품과 먹을거리 그림, 노을 지는 호수, 기찻길, 유럽 건축물 같은 풍경화까지 집, 카페, 공원, 여행지 등 우리가 자주 머무는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예쁘게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처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걸 그려야 할지부터가 큰 장벽이다. 저자는 40가지 다양한 그림 아이디어로 수채화 입문자들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또 우주 고래, 꽃나비, 깃털 패턴, 드림캐처 등 추상성을 가미한 수채화 그림까지 소개해 처음 한두 점 그리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그림 그리는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싶을 때 바로 꺼내볼 수 있는 나만의 아트 다이어리! 수채화 책이라고 하면 큰 판형에 많은 정보가 한가득 담겨 있고, 과정 사진이 크게 실린 책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날마다 그림》은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깼다. 수채화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담았으며, 보기에도 좋고 들고 다니기에도 간편하게 고급 다이어리 스타일의 반양장 아트북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작은 가방이나 에코백 등에 휴대용 패드나 엽서, 미니 팔레트, 붓 몇 자루와 함께 넣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도록 디자인해 독자들이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이나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났을 때와 같이 그림 그리고 싶은 순간 바로 꺼내 예술적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4가지 기본 기법으로 쉽게 그리는 수채화 노하우! 그림 초보자가 꽃 한 송이를 그리는 것도 버거운데 풍경화와 추상화까지 수채화로 그릴 수 있다고? 믿어지지 않겠지만 저자는 농담 표현하기, 그러데이션 효과 주기, 번짐 효과 주기 등 초보자들이 기본 4가지 기법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가지 물감만으로 그러데이션 기법과 면 분할을 활용해 ‘노을 지는 호수’를 그리는 법을 알려주거나, 이국적인 유럽의 건축물을 단순화시켜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식이다. 보이는 그대로 그리기보다 각자 좋아하는 포인트를 살려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대부분의 그림이 스케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없거나 수채화를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다 해도 누구나 쉽게 수채화에 도전할 수 있다. 또 물감이나 잉크를 뿌리거나 소금을 뿌려 물감과 물이 번지고 스며들고 퍼지는 효과를 더욱 살리는 아이디어도 소개하므로, 수채화만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