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책 소개 (서평) 〈볼드저널〉12호는 ‘반려동물’에 대한 화두를 꺼내봅니다. 반려동물을 통해 인생에 숨어 있는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가족 이야기, 자신의 삶 일부를 내주며 반려동물과 공존을 꿈꾸는 이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나아가 동물을 인간 곁에 살게 한 우리가 마땅히 지키고 실천해야 할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목차 Eyes. 반려동물에 대해 말하는 문장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나요? 낯설지만 놀라운 위로 키워도 될까요? 어느 동물원 수의사의 고백 Portraits. 가족이 되겠다는 다짐 동물과 공존하는 법을 찾는 사람들 관여하는 마음 ‘나의’라는 의미 나이 든 반려견의 시간 웃으며 이별할 수 있을까? 가족이란 이름으로 Ideas.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 개가 사는 집 VS 고양이가 사는 집 랜선 집사 채널 가이드 도시에서 이웃과 마찰 없이 반려동물 키우기 아이와 함께 찾은 주토피아 반려동물을 위한 물건 강아지의 마음을 읽어요 기상천외한 말썽들 볼드 카툰 발행인의 말 경상도 시골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검둥이’ 라는 이름을 지닌 잡종견을 키웠다. 어느 날 어머니가 마을 장터에서 데리고 오셔서 기르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반려견을 집 안에 들이는 문화가 생소했기에 마당에 풀어놓고 키웠다. 어린 강아지를 그렇게 키우다 보니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땅에 떨어진 것을 아무거나 주워 먹었고, 그게 원인이 되어 결국 얼마 후 세상을 떠났다. 학교에서 돌아와 죽은 검둥이를 발견하고 정말 서글프게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의 충격 때문인지 그 후로 우리가족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고, 아직까지 나에게 반려동물이란 존재는 행복감보다는 회한의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다. 매사에 냉철하고 이성적이던 직장 동료가 어릴적부터 키우던 반려견이 아프다는 이유로 꽤 오랫동안 연차를 쓰는 것을 보고 놀라워한 적이 있다. 다시 생각해보면, 태어나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이들에게 그들의 존재 의미는 설명할 필요 없이 당연한 가족이었음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놀라움을 느끼던 나의 모습은 비반려인으로 살아온 내 세월로 인해 공감의 폭이 좁았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볼드저널> 열두 번째 이슈인 ‘반려동물’을 기획하며 이 주제와 관련돼 예상 이상으로 다양하고 치열한 논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여러 층위의 거창하고 복잡한 사회적 어젠다를 꺼내 늘어놓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저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를 진솔하게 기록하고 싶었다. 충동적으로 입양되고 사사로운 이유로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아이들의 성화에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가도 스스로 반려동물과의 삶을 감당할 수 있을지 되묻는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거대담론을 언급하기 전에, 적어도 ‘반려동물은 도구가 아닌 생명’이라는 사실과 ‘생명을 기르는 일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상식 같은 전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이들과 함께할 자격이 주어지는 게 아닐까. 발행인 김치호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며 창의적으로 삶을 꾸려가는 아버지들을 위한 잡지 <볼드 저널> 〈볼드 저널〉은 현세대 아버지들이 처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함께 탐구해나갑니다. 아버지가 공감할만한 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유형의 삶을 탐색하며, 아버지로서 보다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지은이_ 볼드피리어드 편집부 '볼드피리어드'는 건강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돕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이자, 의미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 컴퍼니입니다.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의 전 영역을 대담하고 진지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눈으로 보여지는 현상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좋은 가치를 재발견하여, 보기 좋은 브랜드와 다양한 미디어로 변환하는 일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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