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에 모터를 달았다..발전기를 달아도 되겠다..
침범벅이 되었다 ..난리가 났다..
이 반응 어떻게 된거냐!!
많은 분들의 간증이 이어지는 모모제리
마따따비쿠션 고양이 애착인형이에요



여기서 잠깐! 마따따비에대해 살짝 공부해 볼까요









네이버 다시 쓰는 고양이 사전에서 발췌해요!



마약인 듯 마약 아닌 마약 같은 식물

'고양이에게 허락된 유일한 마약'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고양이가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식물인 캣닢과 마따따비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

반려묘에게 이 두 식물을 급여해본 반려인이라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겁니다.

고양이들이 기분이 좋을 때 내는 골골송을 부르고,

온몸을 비비거나 뒹굴기도 하고 또 침을 흘리며 정신없이 핥기도 하죠.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식물들은 정말로 고양이에게 '마약'인 걸까요?

다행스럽게도 캣닢과 마따따비는 중독되지 않으며,

독성이 없고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습니다.





캣닢과 마따따비의 차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캣닢과 마따따비,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캣닢은 풀, 마따따비는 나무라는 점입니다.

개다래나무의 가지 부분을 잘라 만들어지는 마따따비.

흔히 알려진 '마따따비'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유래했는데요.

여행 중 피곤에 지친 한 여행자가 개다래나무의 열매를

먹고 힘을 얻어 여행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나래나무에 '다시'라는 뜻의 '마타(また)'와 '여행'이라는 뜻의 '타비(たび)'를 붙인

'마따따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묘약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때때로 지루함과 외로움을 느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함께 사는 반려인이 적절한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공격성, 지나친 그루밍 같은 고양이의 이상 행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캣닢과 마따따비는 이런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등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캣닢과 마따따비를 이용해 고양이를 교육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새로운 장난감이나 스크래처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캣닢 가루를 뿌리거나, 냄새를 묻히면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식욕이나 음수량이 줄어든 고양이에게도

사료나 물에 캣닢 가루를 뿌려서 식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반응이 없어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캣닢을 좋아하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는 고양이들도 있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캣닢과 마따따비를 좋아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캣닢과 마따따비에 대한 반응도 '냥바냥'이라고 하는데요.

캣닢을 조금만 뿌려줘도 골골송을 부르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냄새만 몇 번 맡을 뿐 전혀 반응이 없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캣닢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고양이가 이상하거나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들은 후각을 통해 캣닢에 반응합니다.

때문에 후각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2~3개월 미만의 어린 고양이나,

후각 기능이 저하된 노령묘의 경우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양이 3~4마리 중 1마리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캣닢 속 네페탈락톤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요.





만약 반려묘가 캣닢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마따따비를 급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캣닢에는 반응이 없지만 마따따비에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2017년 국제 학술지인 'BMC 수의학 연구'에는 고양이들이 흥분 반응을 보이는 식물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성묘 100마리 중 약 33%는 캣닢에 반응이 없었고,

약 80%가 마따따비에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캣닢과 마따따비 모두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고양이도 있을 수 있으니,

반려묘의 반응을 살피고 취향에 맞는 식물을 급여하면 됩니다.







화학물질로 고양이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캣닢과 마따따비의 사용을 꺼리는 일부 반려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캣닢과 마따따비를 고양이에게 급여할지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급여한다면 사랑하는 반려묘를 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돌볼 수 있지 않을까요?

[네이버 지식백과] 캣닢과 마따따비(고양이 마약) (다시 쓰는 고양이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