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설명]

매거진B 에디터 서재우가 3년간 수집해 온 사진과 글의 기록물.
"나는 겨울과 여름, 성실과 불성실 사이에서 비롯한 많은 일탈이 남긴 쓰레기를 며칠째 보고 있다. 그것은 사진이었다. 잘 찍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나의 감정을 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진들. 이 책은 3년간 촬영한 사진으로 지면을 채우자는 일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침묵했던 나의 감정을 쏟아 내기로 했다. 한편으로는 일탈에 가깝다. 나는 이 책이 온전한 출판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다. 이유 없이 나열된 사진의 집합이 과연 어떤 걸 남길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찾지 못했다. 분명한 건 나는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이 어떤 의미에서든 살아 숨쉬길 원한다. 그게 비록 온전하지 않더라도. " - 서재우
ISBN :979-11-961187-2-3(13660)



[프로젝트소개]

ADICENT ARCHIV
‘아디센트(ADICENT)’는 서재우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프로젝트명이다. 1983년생, 마지막 국민학교 세대, 바이닐 레코드와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듣는 게 익숙한 세대이지만, 동시에 가장 먼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아들인 세대. 그는 자신을 샌드위치 세대로 정의하며, 아디센트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냈다. 아디센트는 잊힌 문화의 소중함을 간직함과 동시에 현시대 새롭게 태동하는 문화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자는 의미로, ‘아날로그(Analogue)’와 ‘디지털(Digital)’, 그리고 ‘센터(Center)’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이다. 서재우는 아디센트라는 프로젝트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의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