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M. 슐츠가 빚어낸 전설적인 캐릭터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을 드디어 완전판으로 만난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 완전판』의 열네 번째 권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 『피너츠 완전판』의 열네 번째 권은 1977년에서 1978년에 걸친 연재분을 모두 모았다.
『피너츠』는 이발사의 아들로 자라난 찰스 M. 슐츠의 자전적 캐릭터인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날카롭게 세상을 그려낸다. 『피너츠』의 미덕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품위와 균형을 잃지 않는 데에 있다. 그래서 반세기 동안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로 3억 5천만 명에 달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문화적 코드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한국판 『피너츠 완전판』은 판타그래픽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원판의 내용을 충실하게 수록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전 세계 75개국, 21개 언어, 3억 5천만 명의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작품
그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피너츠 완전판 1977~1978』에선 기존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케미를 뽐낸다. 찰리 브라운은 연 먹는 나무를 이빨로 물었다가 환경 보호 단체에게 쫓겨 도망자가 되고 만다. 그 상황에서 동네 꼬마들이 만든 형편없는 야구 팀 ‘거위 알들’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스누피는 사랑에 빠져 결혼을 준비하고, 자신의 들러리로 형인 스파이크를 부른다. 라이너스는 트러플스와 재회하고, 샐리는 새로운 친구 유도라를 만난다.
스누피와 함께 테니스를 치게 된 매력만점 캐릭터 몰리 발리, 몰리 발리의 라이벌 엄살쟁이 부비도 새롭게 등장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페퍼민트 패티는 찰리 브라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마시에게 들켜 어쩔 줄 모른다. 그리고 스누피의 질문들(과 조롱들)에 대한 옆집 고양이의 놀라운 답변들도 이번 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너츠 완전판 1977~1978』의 서문은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이 맡아, 자신의 피너츠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한국어판만의 특전인 페퍼민트 패티 엽서가 모든 독자들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