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두어 기르던 야생동물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호시설이 필요합니다. 생츄어리란 피난처, 보호구역이라는 뜻으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이나 도살 위기에서 구조된 농장동물을 보호하는 기관 등을 뜻합니다.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서 동물의 복지와 존엄성을 지키며 동물이 죽을 때까지 돌보는 곳입니다. 생츄어리는 동물원과 달리 전시, 관람, 이윤이 아니라 동물복지를 중심에 두고, 상업적 목적을 갖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들 생츄어리는 아직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사육곰을 구조하고 보호할 것입니다. 비과학적 보신문화를 위해서 야생동물을 가두어 기르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를 반성하고 기억하며 이야기 나누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판매가의 10%는 사육곰 돌봄활동비와 생츄어리 건립비, 사육곰 종식정책 제안과 정부 협상으로 이 땅의 사육곰 농장을 모두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에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