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몇 안 되는 일 중에 하나.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따스한 봄이 오는 것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는 아마 벚꽃이 차지하는 자리가 꽤 클 거예요.
연분홍의 만개한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질 때면
아름다운 봄 풍경에 아득히 행복하다가도, 이대로 금세 져버릴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기다림과 설렘, 아쉬움의 마음을 담아 만든 벚꽃 책갈피.
책장 사이 간직해두는 연분홍빛 봄의 한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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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oidered on sheer fabric
75 x 85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