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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오브 썸머

카인드오브썸머의 대표 연작 ‘자연 초상’은 자연이 지닌 고유한 주체성을 발견해 기록합니다. 단순한 풍경을 넘어 자연과 깊이 교감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출판물을 기반으로 노트·패브릭·향 등 다양한 감각의 오브제로 담았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마음의 여백을 제안하며, ‘자연 초상’은 시각을 넘어 후각까지 열어 주는 경험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과 다시 이어지는 순간을 만듭니다. 우리는 분주한 하루 속에서도 눈길과 마음이 머무는 여백을 소중히 여기며, ‘자연 초상’ 오브제들이 책상 위·책장 사이·손끝 아래에서 자연과 사람을 잇는 매개가 되어 느린 호흡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도록 돕습니다. 오감으로 작업을 향유할 수 있는 깊은 여백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