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 league of america
DC가 마블보다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엄청나게 긴 역사"와 "그 역사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들의 깊은 변화"라는 것이다. 웬만한 메이저 캐릭터들은 대부분 70년의 세월을 흘러온 엄청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당연히 대부분의 초창기 설정들은 아동용 만화용 설정일 뿐이였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많은 머리좋은 후계 작가들이 DC 코믹스를 집필하기 시작하자, 그들은 정말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초창기 설정들에 대해 "어째서 이런 설정이 나온 것인가...?"와 "이런 설정이라면, 이런 고뇌를 하는 게 정상 아니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맨 처음 큰 생각없이 창조되었던 캐릭터들에게 자신의 세계관에 맞는 새로운 성격과, 그 성격에 맞는 자신의 능력 스타일 등이 정립되기 시작하고, 세계관이나 과거 자체가 자신의 성격/능력에 맞는 방향으로 완전히 바뀌는가 하면, 심지어 능력만 빼고 캐릭터/세계관 자체가 바뀌는 케이스도 있다. 거기다 그에 관한 철학적 의미 부여도 얻기 시작한다. 마블 코믹스도